계속되는 채용공고확인과 resume작성으로 지쳐있던 중에,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싶어서 다시 한번 이 책을 찾았다.
결과는..역시 읽기 잘했다.
기계처럼 직무와 산업에 따라서 이력서들을 작성하고 있었는 데,
그동안 잊고 있던 점도 다시 한번 정리 되고,
기분 또한 리프래쉬하게 됐다.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 책이라고 생각한다.
Part1 외국계 기업 들여다보기
외국계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룬다고 보면 된다.
국내 기업과의 차이점,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문화와 어떻게 커리어를 이끌어가야하는 지 적혀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성장’과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나이나 성별 등으로 인한 차별이 전반적으로 더 작다고 볼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도 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을 위한 이직 또한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이직을 단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더 좋게 봐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환상에 빠져서 외국계를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외국계라도 한국에 있는 기업이고, 로컬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환상이나 금전적 환상을 갖는 것은 옳지 않아보인다.
하지만 역시 성장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않을까 싶다.
Part2 외국계 기업 취업하기
비정규직, 즉 계약직 또한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있다.
실제로 피플앤잡을 통해서 공고를 보다보면 계약직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입을 공채로 뽑는 경우도 드물고, 업무 경력없이 정규직으로 바로 입사하기도 어렵다.
계약직과 인턴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본다.
그 다음으로는 나에 대한 이해, 채용공고의 이해, 직무의 이해, 기업 분석에 대해 설명해주는 데,
기업 분석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동안 너무 기업분석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어필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이다.
사실 직무에 대한 어필을 더 했어야 하는 데, 이만큼 준비했다고 자랑한 꼴이 됐던 거 같다.
다시 한번 책을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Part3 진짜 다녀본 사람만 아는 외국계 기업의 비밀
실무자분들에게 듣는 생생한 조언의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와 직무를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이 직무와 기업문화, 외국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질 만한 질문들에 대해서 답해준다.
자신이 원하는 산업과 직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art4 외국계 100대 기업의 비밀 정보
Part3에 더해서 수많은 기업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처음에 봤을 때는 정말 모르는 기업이 반이상 아니 거의 대부분이였는데, 지금은 절반이상은 아는 것 같다.
이미 지원해버린 기업들도 많아서 그 전에 책을 한번 더 참조했으면 좋았을 걸이란 생각도 들었다.
전반적으로 기업에 대한 설명들이 구체적 항목에 따라서 잘 정리되어 있다.
다시 한번 리마인드해서 내 이력서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겠다.
글 내용에는 필자의 개인의견도 담겨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출처 : 당신만 모르는 외국계 기업 취업의 비밀(이영민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