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노트를 훔치다>
김한송 지음
책은 항상 가까이하려고 하지만 늘 마음처럼되질 않던 나도
요리관련 서적을 보러 가게되면 항상 2~3권씩은 손에 들고 오게된다.
요리라는 주제를 다루는 책은 어떤 내용이 담겨있던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중에서도 레시피만 주르륵 늘어놓은 책이아닌 사람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서적들은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어 보게된다.
요새는 많은 셰프들이 미디어에 노출되어 젊은 층에게도 각광받는 직업군으로 떠올라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플레이팅
먹는 이들의 셰프를 향한 존경의 눈빛을 보게되면
누구라도 한번쯤 셰프라는 호칭을 들어보고싶지 않을까
(어떤 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의 선호직업 순위 TOP 5에 오르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예비 셰프들이 자신이 가야할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일반인들이 셰프를 보는 시점을 조금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겉으로만 비춰졌던 화려하고 멋있는 모습 뒤에 감춰져있는 그 분들의
노고를 인터뷰 내용을 통해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면 셰프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
'끊임 없는 노력과 식지않는 열정'
어떤 분야의 최고 자리에 서게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더라도 빠지지않는 점이지만
우리가 접했던 셰프의 모습들은 정말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모습만을 보게 되어
간과했던 부분일지도 모른다.
현재는 직업 선호도에서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셰프라는 직업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그분들이 빛을 발하기 전까지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