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님의 주문이 들어왔다..
진미채를 한번 만들어 맛 보여드린적이 있었는데
입맛에 맞으셨는지 만들어 놓으라하신다...예..암요..그래야죠..
슈퍼에 갈일이 있던 차에 겸사겸사 옷을 챙겨입고 근처 슈퍼로 나간다.
진미채..진미채..군것질거리를 좋아하는 가챠는 진미채를 생각하면서
다른 군것질 거리에 눈이 먼저간다..
이런... 정신차리고 진미채를 집었지만 어느새 봉투 안엔 오렌지 쥬스 한통..하하하
슈퍼에가면 생각했던 것만 사오기가 쉽지만은 않다.. 마성의 매력..
[진미채 볶음]
아직 식재료 가격에 대한 감이 없은 가챠는 200g에 5,800원하는 진미채가
비싸게만 느껴지면서도 3,000원하는 쥬스에는 인심이 후하다..
어쨋든 안전하게(?) 진미채를 집에 가져왔으니 만들어보자!
재료는 간단하다.
진미채, 올리브유, 고추가루, 고추장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었지만 추가로 물엿이나 올리고당이 들어간다.
사진에 잘보이지 않지만 올리브유를 둘렀다.
스푼으로 4~5스푼 정도의 양을 두른후 불은 약불로 맞춰준다.
고추가루를 1/2스푼을 넣어 고추기름을 내어주자.
불이 쎄면 고추가루가 금방타버리니 주의해야한다.
고추가루를 살짝 태워버린건...안비밀...
고추기름이 어느정도 만들어졌으면 고추장 1스푼, 물엿 1스푼을 넣어 잘섞어준다.
(중간 중간 하얀게 보이시나요?... 저게 들어가면 진미채가 좀더 촉촉하게 유지가된다죠. 추측해보세요:D)
소스가 어느정도 섞였다면 이제 진미채에 묻혀주기만 하면된다.
이때는 불을 끄고 버무리면된다.
크.. 하나 집어 먹어보니 매콤ㄷ ㅏㄹ콤 음...
매콤한건 은은하게 올라온다.
고추가루가 안탄척 하려해도 사진에 드러난다...휴..
사진이 다른 진미채를 가져다 쓴것 같지만 같은 진미채다..
조명? 사진 어플? 의 차이인가 보정을 살짝 잡긴했지만..
한동안 매콤달달한 진미채와 함께 하겠구나 잘지내보자
오늘 반찬 하나 가챠..!